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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좋은생각

"나그네"인 것을

by 포비집사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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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인 것을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 줄 걸 후회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은 것들인데

 

웬'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따뜻이 서로를 위로 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의 문' 안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천년'을 살면 그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오?

 

'사랑'한 만큼 사랑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 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봐야

상처 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 있고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사랑'해야지

 

언젠가 우리는 다 떠날

'나그네'들 인것을

 

 

 

 

 

 

출처-좋은글,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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