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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3000만원 갈취 당하고 오빠친구에게는 폭행 1000만원받고 합의

by 포비집사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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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왕따를 당하다가 고등학교 때 유일하게 아무 조건 없이 다가왔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랑 유일하게 어울리다가 성인이 되면서 연락을 끊었다.

 

만날 때마다 뭘 자꾸 사달라고 하고, 바쁘다 해도 자꾸 불러내는 게 힘들어서”라며 “연락을 끊고 지내다가 몇 개월 후 다시 연락이 왔다. 오랜만이기도 하고 믿었던 친구라서 다시 만나서 놀고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친구가 어느날 자취를 제안했다며 “처음에 제가 보증금을 못 구해서 친구가 대신 내주고 나중에 갚으라 했다. 그렇게 친구가 140만 원을 선뜻 내줬다. 보증금 300만 원에 월세 42만 원이었다”라고 전했다.

 

 

 

사연자는 알바를 구하려 했지만 계속 떨어졌고, 빚이 늘었다며 “친구가 이러면 안 된다. 대출이라도 받으라고 했다. 제가 대출 쪽은 처음이다 보니까 친구가 2금융 쪽으로 알아봐 주더라. 300만 원을 대출받아 생활비부터 갚고 친구 엄마 가게에서 일도 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이자를 두 배씩 붙여서 280만 원을 요구했다. 그게 계속 늘어나서 나중에는 천만 원이 넘었다”라고 털어놨다.

 

그 말에 서장훈은 “고리대금업자냐. 법정 이자라는 게 있는데 왜 천만 원을 줘야 하냐”라고 물었다. 사연자는 “처음에는 저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네가 돈을 안 갚아서 우리 가족 힘들다’라고 했다. 심지어 제 친오빠한테도 몰래 연락해서 돈을 갚으라고 했고 오빠가 돈을 갚았다. 내가 준 돈과 오빠가 준 돈만 3천만 원이 넘는다”라고 답했다.

 

 

사연자가 친구와 연락을 끊었는데도 자취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사실 연락이 와서 기뻤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이후 친오빠의 집에서 지냈다며 “오빠 친구도 함께 살았는데 둘만 있을 때 폭행을 했다. 그 오빠가 내가 말을 안 들었다고 하더라. 뭘 시키면 하기 싫은 표정을 지었다고 하더라. 운동을 하는 오빠였는데 주먹으로 복부를 때리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수십 차례 때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협박 때문에 말을 못했고, 두 번째 폭행 때 담뱃불로 등을 지져 결국 친오빠에게 털어놨다고 밝혔다. 또한 오빠 친구가 본가 위치를 알고 있어서 찾아올까 봐 두려움에 떨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걔가 뭔데 도대체”라며 분노했다. 이수근은 “찾아와서 협박하더라도 네가 고통을 감수하고 있을 이유가 뭐냐”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옛날부터 참는 게 습관이었다”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결국 사연자는 경찰에 신고해 천만 원을 받고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정작 사연자에게는 사과 한마디도 없었다고.

 

서장훈은 “말도 안 되는 일을 당하면 누군가에게 얘기하기 마련이다. 오빠한테든, 부모님한테든 얘기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처음부터 그랬으면 어떨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외로움도 이해하지만 아무나 믿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배우는 게 있어야 한다. 결정을 할 때 먼저 부모님에게 물어봐라. 사람들과 잘 지내는 건 좋지만 적당한 선에서 잘 지내면 된다”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출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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