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운명처럼 다가왔어'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소유진과 최강창민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날 김준호는 "(촬영일 기준으로)곧 있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세차장으로 향했다.
은우는 세차장에서 무서운 듯 눈물을 터뜨렸다. 김준호는 "저도 어릴 때 처음 세차장에 갔을 때 울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차가 끝나고 김준호는 둘째 정우의 예방 접종을 위해 병원으로 향하며 아이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김준호는 정우를 안고 병원 접수를 기다리면서도 우왕좌왕하는 첫째 은우까지 챙기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준호는 그룹 엔싸인(n.SSign)의 멤버 한준, 희원에게 펜싱 기술을 전수했다. 이때 생후 23개월 된 은우가 아빠 김준호의 모습을 유심히 보더니 펜싱칼을 잡고 김준호와 같은 동작을 취해 감탄을 자아냈다.
1년 전 펜싱칼 소리만 들어도 울음을 터뜨렸던 은우인지라, 김준호는 "이제 칼을 잡네"라며 은우의 변화에 놀라워했다.
또 은우는 김준호가 말하는 어려운 펜싱 용어들까지 한 글자씩 따라 말하고 계속해서 스스로 자세를 취해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엔싸인 한준, 희원에게 동작을 가르치던 김준호는 "너무 잘하신다"며 "나중에 저한테 배웠다고 꼭 말해달라"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후 김준호의 아내는 은우가 고사리손으로 자체 제작한 금메달을 보여줬고 은우는 이를 김준호의 목에 걸어줬다. 김준호는 은우의 애교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준호는 "두 아이를 낳고 나서 첫 메이저 대회인만큼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따서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달 2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통해 2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출처 - 슈퍼맨이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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