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의 첫사랑 백은호가 고백하는 장면을 본 유지혁은 회사일을 핑계로 전화를 걸었다.
유지혁은 상무 앞에서 강지원에 대해 "일 잘하는 좋은 사람은 곁에 둬야죠"라며 편을 들었다. 집으로 데려다 주며, 강지원은 "나에게 막대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줄 필요 없다는 거 알았다"고 이야기했고, 유지혁은 "이제 좋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만 키우면 된다"고 조언했다.
강지원은 유지혁의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 박민환과 정수민이 집앞에 있자 순간적으로 차에서 몸을 숨겼다. 이유를 설명 못하는 강지원에게 유지혁은 "강지원 씨에게 좋은 방향으로 결정되고 있는거면 좋은거다"라고 이야기했고, 강지원은 "남에게 맞춰 살아서 제 자신을 몰랐던 것 같다. 나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지혁은 "결혼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횡설수설했고, 웃음이 터진 그의 모습에 "웃는 모습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박민환과 정수민이 번갈아 전화가 오자, 강지원은 "둘이 빨리 결혼해줘라 제발"이라며 바람을 빌었다.
그런가 하면, 백은호는 과거 편지로 고백했는데 답장으로 차였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강지원은 편지를 가지고 있다는 백은호를 만나기로 했다.
강지원의 변화에 회사 사람들 모두 술렁였다. 그리고 강지원은 동창회 후 만난 정수민에 "은호 만나서 제대로 따져보려고. 우리가 고딩도 아니고 이번엔 진짜 그냥 안넘어가"라고 경고했다.
유지혁도 강지원의 조언대로 안경을 벗고 출근했다. 이후 강지원은 "처음으로 꾸며봤는데 기분이 좋아지고, 다른 사람이 저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진다"면서 "미련하게 정공법만 하지 않으려고 한다. 저를 위해서"라고 말하며 패션에 변화를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강지원은 외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명품숍 앞에서 유희연과 어깨동무를 한 유지혁을 만났다. 이전 생에서 부적절한 관계로 부서이동을 했던 두 사람의 관계를 떠올렸고, 사귀는 사이로 오해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유희연은 유지혁의 동생이었다.
한편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호신술을 가르쳐 주기 위해 유도를 배웠다. 그러면서 이전 생의 강지원의 장례식장을 떠올렸다. 장례식장에서 박민환과 정수민은 강지원의 살해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갔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후 강지원의 장례식장을 나오다 교통사고가 난 유지혁은 2013년에 눈을 떴다. 그는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면서 "그날 들은 강지원의 인생은 길게 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나는 미친듯이 후회했다"고 말하며 가슴에 새겨진 파란 하트를 공개했다.
출처- 내 남편과 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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