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이날 김대호 아나운서에게 "왜 프리 선언한 걸로 느껴지냐"고 물었다. 김대호는 현재 7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등 "외부 활동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이에 조세호와 자신보다 많다며 깜짝 놀랐다.
김대호는 "시간당 방송 출연료가 4만 원에서 5만 원 사이"라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유재석은 "저 신인 때도 단역 출연하면 6만원은 받았는데"라며 놀랐고, 김대호는 "저희는 월급이 있으니까"라며 웃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게 된 김대호는 5년 간 매주 가던 복권방에서 최근 자신을 처음으로 알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마저 "항상 전화를 드리면 선 보라고 말씀하셨는데 요즘에는 결혼 안 해도 된다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대호는 프리랜서 전향 생각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김대호는 "저는 최대한 일을 적게 하고 싶은 스타일"이라며 "회사원으로서 해야 하는 역할을 해내고 직장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워라밸을 누리면 된다. 대신 받은 만큼은 일해야죠"라 밝혔다.
김대호는 "내가 왜 스타가 되어야 하냐. 그냥 해나가는 거다"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유재석은 이에 "저랑 비슷한 면이 있다. 저도 경쟁이 싫다. 목표를 정해야 하는 게 스트레스라 안 정하지만 해야 하면 열심히 한다"고 공감했다.
김대호는 방송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은 없었다며 학점도 낮고 취업 준비도 늦어진 탓에 아나운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시원 총무 일과 아나운서 시험 준비를 병행하다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을 통해 5509 대 1을 뚫고 아나운서가 됐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입사를 그렇게 해서 이 직업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힘에 부쳤다"며 아나운서 3년 차에 사직서를 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회사의 배려로 3개월만 쉬고 돌아올 수 있었다고. 그는 회사에서 14년을 버틴 원동력으로 "안정되고 규칙적인 월급"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한편 대한민국 공연 문화의 뿌리였던 극장 '학전'을 지키기 위해 뭉친 가수 박학기, 배우 이정은, 장현성은 故 김광석의 콘서트를 회상했다. 당시 객석 정리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장현성은 "180석 극장에 300명이 앉았다. 가수 뒤에서도 공연을 봤다"고 전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출처 - 유퀴즈 온더 블럭
'뉴스,연예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덴마크에서 한겨울 추위에 호수에 입수하는 조규성 빈틈없는 근육질 몸에... (73) | 2024.01.16 |
---|---|
장현성 김민기 대표의 미담 공개 하면서 눈물... (224) | 2024.01.12 |
진서원 개 공포증 극복하고 한해나와 공개 연애 해피앤딩 (82) | 2024.01.11 |
유지혁도 두번째인생 강지원의 죽음으로 미친듯이 후회 (91) | 2024.01.11 |
샘 라이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에 김준현 공항으로 마중 (62) | 2024.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