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으로 무장한 배우, 이제훈의 열정과 도전
배우 이제훈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영화 '탈주'와 자신의 연기 철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제훈은 영화 '탈주'에서 북한병사 규남 역할을 맡아 열연했으며, 이 역할을 위해 4개월 반 동안 절식하며 체중을 감량하고, 촬영 중에는 극한의 몰입을 보여주었다. 그는 규남의 절박한 심정과 목숨을 건 도전을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규남이 척박한 환경에 있다 보니 먹는 것이 온전하지 않고, 먹을 게 있더라도 주위에 나눠주는 그런 인물이었다"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 식사를 절제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고생스러운 촬영 환경 속에서도 그는 "연기할 때마다 머리가 핑핑 돌았다"며, 극한 상황에서도 몰입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그의 열정은 컷이 끝난 후에도 물 한 모금, 초콜릿 하나조차 신경 쓰일 정도였다.
이제훈은 "큰 스크린에서 관객들에게 다 전달되길 바랐다"며, 매 신, 한 컷 한 컷 정성을 다해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훈은 악역에 대한 욕심도 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는 정의로운 캐릭터뿐 아니라 모호하고 미스터리한 인물도 연기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해 허혈성 대장염 수술을 받은 이제훈은 건강 관리에 신경 썼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술 직전 사망 동의서에 사인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생을 돌아보며 후회와 아쉬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이제훈은 독립영화 극장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소중한 극장들을 소개하는 채널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극장 운영에 대한 질문에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좋아하는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극장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느냐"는 질문에 이제훈은 "내가 출연한 작품이 좋았고 재미있었다고 기억된다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제훈은 인터뷰 내내 자신의 연기 철학을 진지하게 설명했다. 그는 연기를 단순히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예술의 한 형태로 여긴다고 말했다. "연기는 제 삶의 일부입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모든 감정과 경험이 연기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이제훈은 말했다. 이런 그의 철학은 그가 맡은 역할마다 깊은 몰입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영화 '탈주'를 준비하면서 이제훈은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는 북한 병사 규남의 생활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고, 전문가와의 상담도 거쳤다. "규남이라는 인물은 단순한 군인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물입니다. 그의 절박함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은 그의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헌신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또한, 이제훈은 연기 외에도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그는 독립영화 극장을 지원하는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배우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서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은 행동이라도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의 인터뷰는 그의 진정성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출처 -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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