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충북 제천을 직접 돌아다니는 리얼 섭외 먹방으로 웃음과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남은 두 끼 중 한 끼는 삼겹살을 먹겠다며 '히포' 현주엽의 마음에 쏙 드는 대답을 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숙성 삼겹살 맛집에 도착한 박나래는 섭외를 위해 김숙과 함께 '극강의 E' 성향으로 사장님의 마음을 사로잡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선보였다.
반찬만으로도 무아지경 식사를 한 박나래는 불판 위 생채소를 금지하는 현주엽에게 적극적으로 마늘을 어필, 결국 불판 귀퉁이를 사수했다. 고기와 쌈을 먹은 그녀는 입안 가득 육즙을 느꼈고, 그 맛을 표정만으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박나래는 묵은지 삼겹살을 오랜만에 먹는다며 즐거움의 따봉을 날렸다. 또한 박나래는 삼겹살, 고추 장아찌 조합으로 감칠맛 나는 쌈을 만들며 그녀의 맛팁도 공개했다. 다음으로 옻 된장찌개 맛을 본 박나래는 "된찌계의 젠틀맨이야"라며 짧고 굵은 감상평을 남기기도.
이어진 두 번째 맛집에 도착한 박나래는 손만두 비법에 관해 물어보는가 하면 국물을 따로 음미하는 등 적극적으로 재료 탐색에 들어갔다. 신비의 닭칼만(닭볶음탕 칼국수 만둣국) 맛에 눈을 번쩍 뜬 박나래는 김숙과 함께 일사불란하게 배급을 시작했다.
방송 내내 박나래는 쫄깃 탱글한 면발과 육수를 머금은 만두를 한입 먹고 감탄 또 감탄했다. 그녀는 중간중간 매운맛 때문에 정신이 혼미한 현주엽을 챙기는 의리로 훈훈함을 더했다.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한 박나래는 닭가슴살을 으깨 국물에 적셔 맛잘알 면모를 뽐냈다. 마지막에 나온 메뉴 칼국수를 본 그녀는 "잠깐만, 이건 먹어봐야지"라면서 벨트를 풀었고, "너무 맛있다"고 찐 감동한 표정을 지어 보여 그 맛을 궁금케 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히밥과 밥이랑 술을 먹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숙의 극구만류에 그녀는 "도전, 인간의 도전"이라면서 급하게 수습하는 등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출처 -토요일은 밥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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