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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파트 2 - 이장연 유길채 대실 화살 맞았다...길채야 생사 기로속에서 눈물...

by 포비집사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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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파트2에서는 포로로 붙잡힌 유길채를 구하기 위한 이장현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포로 경매에 오른 유길채를 드디어 마주하게 된 이장현은 “도대체 왜”라고 말하며 원망과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유길채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시선을 피했고, 이장현은 머리를 가격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정신을 잃어가는 중에도 이장현은 유길채에 닿기 위해 손을 뻗었고, 유길채는 오랑캐에게 끌려 나가며 “나으리”라며 울부짖었고, 두 사람은 다시 이별하게 됐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이장현은 망설임 없이 방을 나서 오랑캐를 찾아 나섰고, 이윽고 갇혀있던 유길채는 오랑캐의 호명과 함께 한 방으로 끌려가게 됐다.

 

두려움에 가득 차 방을 둘러보는 유길채는 방을 둘러봤고, 밖에서는 오랑캐의 가격 흥정 소리가 들려왔다. 이후 방으로 들어선 것은 이장현이었다.

 

이장현은 "이런 곳에서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조선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잘 살았어야지. 보란 듯이 떵떵거리며 살았어야지"라고 원망하면서도 "아니 것보다, 왜 나를 찾지 않았나. 내가 있는 걸 알면서 왜 내게 오지 않고 이런 고초를"이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유길채는 "내가 왜 나리를 찾나. 난 나리께 도움을 처할 이유가 없다.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고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혹, 저 오랑캐에게 돈을 내고 오늘 밤 나를 사셨나. 나리도 별수 없으시다. 허면 뭘 해드릴까. 술을 따라 드릴까, 노래하고 춤이라도 출까요. 다른 걸 원하시나"라고 비아냥댔다.

 

이에 이장현은 말없이 유길채의 손을 잡은 뒤, 이마에 난 상처를 바라봤다. 그러나 유길채는 "내게 은혜를 베풀어도, 난 갚을 수가 없다. 그러니 아무것도 해주지 마라. 부담스럽다"라며 이장현의 손을 뿌리쳤다.

 

하지만 유길채의 눈에도, 이장현의 눈에도 눈물이 가득했다. 유길채를 바라보던 이장현은 "싫다. 이번엔 당신 뜻대로 해줄 수 없다.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해야겠다"라며 다짐하며 방을 나섰다.

 

 

 

이후 포로 상인을 찾아간 이장현은 몸싸움을 벌인 후 유길채를 포함한 모든 포로를 다 풀어주었고, 다시 방으로 찾아온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갑시다”라며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앉았다. 장현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그때, 그댈 남겨두고 남한산성에 가서는 아니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때, 당신이 날 버렸을 때.."라며 혼잣말을 하다 "아무 걱정하지 말라"라며 유길채를 안심시켰다.

 

아침이 되어 장현은 조선에서부터 가져온 비단옷을 가져왔지만 유길채는 사라지고 없었다. 포로 상인은 "황족이 사겠다는데 내가 무슨 수로 버티냐"라며 항변했고, 유길채를 사간 주인은 황족 각화였다.

 

 

 

깜짝 놀란 장현은 각화를 찾아 "송구하오나, 저 여인은 속환시켜 조선으로 보낼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각화는 "그리 못한다. 이미 내 시녀다. 죽이든 살리든, 내 마음"이라고 대꾸했다. 특히 각화는 "너 답지 않다. 네가 이토록 간절하니 나는 더욱 속환시켜 주고 싶지 않다.

 

그 여인을 폐하께 올리면 어떨까"라며 "나는 차라리 사자에 찢겨 죽는 걸 볼지언정, 내가 갖고 싶은 사내를 다른 여인에게 빼앗기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길채를 시종으로 부리던 각화는 "조선 연인들은 정절을 중요하게 여긴다는데 왜 넌 안 죽었냐. 용기가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길채는 각화가 조선말을 알아듣지 못할 것으로 예상, "내가 죽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 날 살리려고 애쓴 사람이 있다.

 

 

그 사람 생각해서라도 악착같이 살 거다. 만약 네가 날 죽이면 너도 가만 안 둘 것"이라고 대꾸했다. 그러나 각화는 "입이 거칠다"라며 그의 말을 다 알아듣고 있었음을 알렸고, 매질을 한 뒤 일을 시켰다.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밖으로 나선 길채는 장현과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길채는 "여기서 밤새 기다린 것이냐"라고 걱정했고, 장현은 "봤으면 됐다. 나는 며칠 세자 저하 심부름을 떠난다.

 

내가 며칠 자리를 비워도 너무 심려치 마라"라며 알렸다. 이에 길채는 "위험한 길인가"라고 물었고, 장현은 "위험은 무슨"이라며 자리를 뜨려 했다. 수상함을 느낀 길채는 그를 붙잡으며 "황녀께선 자애로우시다. 전에 있던 포로 시장과는 비할 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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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나으리, 날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마라. 부탁이다"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그의 목에 남겨진 매질의 흔적을 본 장현은 "그래. 내 그리하지.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부인. 아무것도 걱정할 것 없소"라면서도 그를 구출할 것을 다짐했다.

 

길채 역시 탈출 방법을 찾았다. 각화에 의해 황제에게 진상된 길채는 몽골어를 배워 "폐하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청의 말을 배웠다.

 

저는 도망친 포로가 아닌데 조선에서 납치되어 끌려왔다"라며 조선에서 억울하게 끌려온 조선 여인들을 구해달라 청했다.

 

길채의 청으로 조선 여인들을 학대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이 내려졌지만, 황제는 유길채의 처우를 다시 각화에게 맡겨 그의 생사가 불투명하게 되었다.

 

해당 소식을 뒤늦게 접하게 된 장현은 각화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대신 벌해달라 요청했고 각화는 '목숨을 내기 사냥'을 제안했다. 그 시각, 유길채는 장현을 만나지 않고 곧장 심양을 떠나라는 명을 듣고 궁에서 나갈 수 있었다.

 

길채가 궁을 나서 벌판을 가로질러가던 그때,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각화와 장현이 만났다. 각화는 "포로 사냥을 할 것"이라며, 멀리 있는 길채를 가리키며 "저 포로를 먼저 잡는 이가 이기는 거다.

 

네가 이기면 여자는 속환시켜 주겠다. 대신 너는 죽는다. 내가 이기면 저 여자는 평생 내 시녀로 일할 거다. 내가 널 못 죽일 거 같냐"라며 게임을 시작했다.

 

 

 

길채를 알아본 장현은 그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부인"을 외치며 길채에게 달려갔지만, 길채는 '장현을 만나면 그가 화를 입게 될 것'이라는 명 때문에 그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다급해진 장현은 "길채야"라며 그를 멈춰 세웠지만, 각화는 말을 타고 장현을 앞섰다.

 

 

찰나의 순간, 각화의 활시위는 길채를 향했지만, 장현은 그 대신 화살을 맞고 쓰러졌다. 화살을 맞은 채 길채의 위로 쓰러진 장현은 "내가 이겼소. 이젠 됐소"라며 눈물을 흘리며 쓰러졌다.

 

이어 각화를 만나게 된 길채는 "만약 그가 죽었다면 너도 무사하지 못한다. 네 X이 가는 곳마다 따라가 저주하고, 죽어서도 네X 꿈마다 나타나서 저주할 거다. 그러니 그는 살아있어야 한다"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각화는 길채의 뺨을 때린 후, "내기에서 졌으니 널 속환시켜 주겠다. 내가 약속을 지키는 건 이장현을 얻기 위해서다. 두고 봐라. 언젠가 이장현은 내 것이 될 테니"라고 살벌한 경고를 전했다.

 

궁에서 나선 길채는 양천의 안내로 의식 잃은 이장현을 마주했다. 시간이 흘러 이장현은 의식을 되찾고 유길채를 바라보았고, 길채는 "나으리. 제가 속환되었다.

 

이 모든 것이 나리의 덕분"이라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장현은 천천히 길채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미소를 지었다.

 

 

 

 

 

 

출처 - 연인파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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