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를 지키다 상처 받은 박상민의 진심 어린 고백,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의 인기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7월 8일 방영된 에피소드에서는 가수 박상민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박상민은 후배들에게 의리를 지키다가 겪은 아픔과 실망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박상민은 이날 방송에서 "의리 때문에 사람도 잃고 돈도 잃었다"며 자신의 고충을 밝혔다. 그는 후배들에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빌려주었지만, 그 돈을 돌려받지 못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특히 그가 강조한 것은 의리가 한쪽에서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박상민의 이러한 발언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동생1'의 사례를 통해 자신이 겪은 배신감을 자세히 설명했다. 생활고를 호소하며 돈을 빌려달라고 하던 '동생1'에게 수백만 원을 송금했지만, 그 후로 돈을 돌려받지 못했고, 방송에서 마주쳤을 때도 불편해하는 기색만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은 박상민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또한 '동생2'의 경우도 눈길을 끌었다. 국제전화로 필리핀에서 지갑과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며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박상민은 몇천만 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도록 돈을 돌려받지 못했고, 이 사건은 그의 아내도 모르는 일이었다고 한다. '동생2'의 소식을 묻자, 박상민은 방송에서 보기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가장 섭섭했던 사연은 '동생3'과 관련된 것이었다. 집안끼리 친해서 잘 알던 사이였고, 박상민은 그를 KBS 프로그램에 연결해 데뷔시켰다. 이후 큰 인기를 얻었지만, 금방 식었고, 해외에서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에 몇천만 원을 또다시 송금했다. 그러나 복귀 후 인터뷰에서 도움을 준 사람으로 다른 선배의 이름만 거론한 것에 박상민은 큰 실망을 느꼈다.
박상민의 이러한 사연에 대해 이수근과 서장훈도 함께 분노하며 그를 위로했다. 이수근은 "사람이 그러면 안 된다. 짐승도 안 그런다"고, 서장훈은 "마음을 그 따위로 먹으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상민은 4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한 '기부천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아내 역시 기부에 앞장서는 협조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대통령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연탄 봉사한 부부 기사에 묻혀 그의 기사 한 줄이 나온 것을 보고 아내는 속상해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박상민은 "그래도 난 변하지 않을 거"라며 의리를 저버린 후배들에게 "아직도 늦지 않았다. 새 마음으로 잘 살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이는 그가 여전히 사람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방송은 박상민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의리를 지키다가 상처받은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었으며, 그의 진심 어린 충고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출처 - 무엇이든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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