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의 매니저가 사촌 동생인 것으로 드러나며 힘든 시절도 함께했던 두 사람의 애틋한 과거도 공개됐다.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가수 영탁과 권은비,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출연했다.
이날 영탁의 매니저는 음식을 꺼내며 "엄마가 형 콘서트 마무리 잘하라고"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영탁은 "이모가?"라고 답했다. 알고 보니 영탁의 매니저는 사촌 동생이었다.
영탁 매니저는 "방학 때마다 서로 보고 싶어서 내가 안동을 가거나 형이 인천으로 올라와서 같이 시간을 보냈다"라며 "형의 에너지 넘침은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학창 시절 반장, 전교회장은 물론 방 벽면에 상장이 가득했다. 자연스럽게 존경심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일반 회사 총무였다는 그는 "형이 무명일 때는 투잡으로 도움을 줬다. 전업으로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라고 이야기했다. 영탁은 "걱정한 부분이 있었지만 잘 돌아가더라"라고 설명했다.
영탁 매니저는 장어, 파김치, 보쌈, 간장게장 등 엄청난 반찬을 보내줬다. 매니저의 엄마이자 영탁의 이모는 한정식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탁은 "아버지는 군 생활을 오래 하시고 어머니도 맞벌이하며 지방에 계셔서 이모 손에 컸다. 얘(매니저)를 낳기 전에 저를 키우신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니저는 "형 엄청 쫓아다녔다. 방학만 되면 형 보고 싶어서 안동 쫓아가고"라고 하자 영탁은 "네가 내 안동 친구들 다 알지 않냐. 대학교 친구들도 다 알고"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매니저는 "형 친구들이랑 내가 더 잘 논다"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매니저는 "나 대학교 조교 할 때 같이 살았잖아"라며 "그때 집이 5평 정도 됐을 거다. 둘이 누우면 집이 꽉 찼다"고 설명했다. 영탁은 "그 와중에 곡 쓰겠다고 허벅지로 피아노 페달을 밟았다"고 설명했다.
영탁은 "신세 지는 게 눈치 보이고 그래서 이력서를 처음 만들어봤다. 그렇게 처음 연락 온 게 대학교수와 보컬학원 강사였다"며 과거를 추억했다. 또한 '유희왕', '보노보노' 등의 만화 주제곡도 불렀다고 털어놨다.
그는 '스폰지밥'의 엄지송을 불렀다며 "각 나라마다 가수가 다르다. 저는 한국 대표"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엄지송을 불렀다.
출처 -전지적 참견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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