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이 전하는 '지붕 뚫고 하이킥' 새드엔딩의 비하인드 스토리
MBC 예능 '라디오스타' 871회에서 배우 최다니엘이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새드엔딩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송의 특집 주제는 '난 안경 벗는 건 딱 질색이니까'로, 윤상, 최다니엘, 10cm 권정열, 소란 고영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다니엘은 과거 큰 반향을 일으켰던 '지붕 뚫고 하이킥'의 엔딩에 대해 당사자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최다니엘은 엔딩의 비밀을 세경 역의 신세경과 자신만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감독이 두 사람만 따로 불러 대본을 주고, 엔딩 음악에 대한 논의까지 나눴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는 "감독님이 원하신 건 세경과 신애 자매의 서울 상경기였다. 둘이 주인공이다"라며 감독의 의도를 설명했다.
특히 최다니엘은 세경의 첫 고백 장면에 대해 깊은 감회를 전했다. "세경이가 맨날 말도 못 하고 쭈그리처럼 사는 설정이다 보니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처음으로 제 앞에서 하는 거다. '아저씨가 좋았다'고. 처음 속얘기를 꺼낸 행복한 순간 엔딩을 하는 거다. 세경이에겐 해피엔딩이었다"고 밝혔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엔딩이 흑백으로, 음악 없이 끝난 것은 많은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최다니엘은 "놀란 게 음악이 아예 없이 끝난다. 그게 없이 흑백으로 끝나니까 사람들이 당황한 것 같다. 마지막회인데"라며 자신의 놀람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러한 연출은 당시 많은 논란을 일으켰으나, 시간이 지나면서도 여전히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최다니엘의 이번 고백은 '지붕 뚫고 하이킥'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며, 그 시절의 감동과 추억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새드엔딩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세경의 첫 고백과 그 순간의 감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라디오스타' 방송을 통해 우리는 다시금 그 시절의 감동을 되새기며,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최다니엘의 진솔한 이야기는 '지붕 뚫고 하이킥'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을 것이다.
출처 -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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